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진다.
장기용은 우울증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로 색다른 변신을 한다. '과거 회귀' 능력을 가진 복귀주는 오직 행복했던 시간으로만 타임슬립이 가능하다. 과거를 바꾸지 못하기에 혼자만의 행복을 곱씹는 것 말고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행복도 능력도 사라져가던 그 앞에 수상한 여자 도다해가 나타나 변화를 맞는다. 한층 깊어진 연기로 돌아온 장기용이 우울증에 걸린 '히어로' 복귀주를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임하고 있다. 기분 좋은 설렘을 끝까지 가져가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힌 장기용. 제대 후 첫 복귀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쏟아지는 기대가 뜨겁다.
'국민 배우' 고두심의 존재감 역시 신뢰를 더한다. 고두심이 맡은 '복만흠'은 초능력 가족 복씨 패밀리의 실세이자 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다. 영웅 흉내를 내다가 이용만 당하고 죽은 조상이 수두룩하다는 걸 알기에 조용히 살아온 복만흠. 사적인 욕심보다 대의를 위해 능력을 써야 한다는 아들 복귀주의 타박에도 예지몽을 이용해 야금야금 부를 축적해 왔다. 우울증에 걸린 아들 복귀주가 소소한 행복을 찾길 바라던 때에 수상한 도다해가 나타나 꿈자리를 뒤숭숭하게 한다. 고두심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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