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종영... KBS 주말극 부진 탈출,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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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KBS 2TV 젊은 층 유입 없고 중장년층도 외면

KBS 2TV 주말 드라마 이 지난 17일 종영을 맞이 했다. 가족에게 평생 헌신하던 셋째 딸 효심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총 51부작에 걸쳐 다룬 은 2018년 으로 최고 49%대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주연배우 유이를 앞세워 주말 드라마 부진 탈출을 시도했다.

​, 등 추억의 작품들이 기록적인 60%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본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게 기본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 2년 사이 KBS 주말 드라마는 예전의 영광과는 상당한 거리감을 둔 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시청률 지표 뿐만 아니라 각종 화제성 지수, OTT 인기도 측면에서 일련의 작품들은 이름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 되었다. KBS 주말드라마는 몇 가지 기본 공식이 존재한다. 3대 이상의 다양한 세대를 중심으로 로맨스, 출생의 비밀 등이 늘 중심에 자리잡는다. 갈등을 야기하는 라이벌 같은 타 가족이 등장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이야기 막판에 도달하면 '핵심 빌런' 캐릭터는 언제나 벌을 받고 반성하고 뉘우치면서 해피 엔딩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그런데 tvN, JTBC 등 케이블과 종편 채널 드라마의 약진과 맞물려 지상파 드라마의 약세가 지속되었다. 여기에 넷플릭스, 티빙 등 OTT 플랫폼까지 유명 스타 배우를 앞세워 흥미진진한 작품들을 속속 공개하면서 과거 '드라마 왕국' 등의 애칭을 자랑해온 지상파 3사의 위세는 예전 같지 않았고 중장년층의 든든한 지지를 받았던 KBS 주말극조차 '바람 앞의 촛불'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종의 공식처럼 구성되는 KBS 주말극의 기본 골격은 가뜩이나 TV를 보지 않는 젊은 시청자들의 기호와는 큰 폭의 거리감을 두고 있다. 해당 연령대의 선택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시청률, 화제성 지수 등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 된 셈이다. 해당 시간대에 늘 TV를 켜놓는 중장년층조차 예전 같지 않다.

만 하더라도 신파성 전개, 고구마에 가까운 주인공의 답답한 행보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꾸준한 화면 몰입을 할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종영이 임박한 시점에선 급기야는 1년 가까이 잠적하는 황당한 상황도 빚어진다. 이러한 식의 이야기 구성은 전작 등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지현우를 앞세워 오는 23일부터 후속작 을 선보인다지만 과연 반등에 성공할지 여부는 물음표에 가깝기만 하다. 당장 많은 시청자들은 의 처절한 복수극, 김수현+김지원의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주말 밤 시간대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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