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진행된 '런닝맨' 촬영은 방송국에서 SBS 대표 예능 스케줄들을 소화하는 '방송국에 가면' 레이스로 꾸며졌다. 또한 '런닝맨' 시그니처 게임이 된 '딸기 게임'이 또 다른 변형으로 공개됐다.
평소 박자 게임에 심하게 긴장하며, 일명 '게임 울렁증' 증상을 보였던 유재석은 게임 방식을 듣자마자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역시나 첫 번째 시도부터 실패한 유재석은 룰이 어렵다며 호소했지만, 멤버들은 유재석을 집중 공략하며 '유재석 놀리기'에 박차를 가했다. 계속된 공격에 유재석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자, 이광수는"재석이 형이 이렇게 자신 없어 하는 거 처음 본다"며 진심으로 안쓰러워 했다. 심지어 유재석은 틀렸는데도 혼자만 모른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공격하는가 하면, 성공했음에도"맞나?"라며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계속해서 놀림을 당했다. 하지만 유재석의 공격이 성공하자 멤버들은"재석이 형 입술이 보라색이었다가 살짝 분홍색이 됐다","재석이 형 이제 알았다"며 치켜세워줬다. 과연 유재석은 응원에 힘입어 게임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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