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밤거리의 풍경도 바꿔놓았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해방감을 만끽하고자 거리로 쏟아지던 예년과 달리 시내 번화가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한산한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했다.수능이 끝난 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는 대체로 한산했다. 매년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선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던 곳이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달랐다. 홍대 어울림마당로에 위치한 한 옷가게의 점원 강모씨는"오늘이 수능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어제와 별반 다를 것 없이 손님이 없다"며"수험표를 들고 와 '얼마나 할인되느냐'를 묻는 수험생들이 하나둘씩 찾아올 시간이지만 손님 자체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 중 20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게임을 즐겼다. 이 PC방 아르바이트생은 “오늘 수능이 끝나서 수험생이 몰릴 줄 알고 일을 도와주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수능 끝나고 PC방을 온 수험생은 많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홍대 거리에서 만난 몇몇 수험생들은 강화된 방역조치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치고 홍대를 찾은 서모양은"수능도 끝나 중학교 동창들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인생네컷’ 사진도 찍기 위해 홍대를 찾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없어 썰렁하다"며"카페에서 수다도 떨 수 없어 밥만 먹고 집에 가서 가채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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