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파일럿 프로젝트 통해하룻밤만에 조직 혁신 가능 2012년 5월 페이스북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마친 다음달,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한 테크 기업이 IPO에 성공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21억달러. 매출은 9260만달러, 2011년에 처음으로 980만달러의 수익을 낸 크지 않은 기업이었다. '서비스나우'라는 다소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회사였다.
맥더멋 CEO는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에 대해 '우리 세대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AI로 인해 기업들이"하룻밤 만에 회사를 다른 조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기업 내의 정보기술 자원을 통합시켜 워크플로를 개선해주는 서비스나우의 플랫폼이 AI와 잘 결합돼 있다고 설명했다.기업들이 갖고 있는 '기술 부채'를 해소시켜서 기업의 생산성 전반을 높여주는 것이 서비스나우가 하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필요한 것인지 알지도 못했지만, 일단 사용해보면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99%에 달하는 서비스나우 지속사용률에 자부심을 보였다.
범용 AI모델은 인터넷 데이터를 활용하지만 도메인 특화 LLM은 고객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활용하고 리소스를 덜 소모한다. 범용 모델은 여러 개의 상호 연결된 GPU가 필요하지만, 서비스나우의 소형 LLM은 하나의 GPU에서 실행 가능하다.▷공짜 돈의 시대는 끝났지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의 성장은 여전히 세계 경제를 앞지르고 있다. IMF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GDP가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SaaS 지출은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 문화는 갈망하고 겸손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기업의 워크플로를 자동화시킴으로써 그들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것이 목표다. 이런 문화는 창업자에서부터 내려왔다. 창업자 프레드 러디가 창업 초기에 한 여성 고객의 연락을 받았다. 주문 입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복적인 업무에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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