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1100명꼴 감소… U턴인구 정착 지원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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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1100명꼴 감소… U턴인구 정착 지원에 온 힘' 인구감소 김윤철군수 지방소멸 합천군 희망제작소

청정 1급수 맑은 물이 가득한 합천은 국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 황매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한 팔만대장경과 해인사, 겨울철 기암절벽에 뒤덮인 가야산과 매화산의 설경 등 사계절 관광매력이 넘치는 곳이지만 인구감소의 파고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1970년대 19만 명을 넘나들던 인구가 2021년 말 기준4만 2935명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1만 7590명으로 40.9%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상태이기도 합니다.

"합천군은 매년 평균적으로 100여 명이 출생하고 700여 명이 사망하고, 전·출입을 통해 500여 명이 감소합니다. 매년 1100여 명 정도 감소해서 올해 8월 기준으로 4만 2천여 명 정도 됩니다. 인구감소가 큰 고민인데, 우리에게는 50여만 명 정도 되는 향우민이 있습니다. 최근 향우민들 가운데 귀향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귀향정책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동안 자녀들 학교문제로, 혹은 일자리가 없어서 도시로 나갔다면 이젠 역으로 도시로 나갔던 청년들이 귀향하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만났던 유권자들께서 군수가 되면 우리 자식들 취직할 수 있게 일자리 좀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합천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결혼해서 들어오는 신혼부부에게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을 건립해 공급하고, 2024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IC주변에 대형 물류단지 및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젊은층이 자발적으로 합천에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지역에 정착할 확률은 50% 수준입니다. 기존 주민과 갈등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절반 정도만 정착합니다. 하지만 지역 출신은 지역에 대한 이해가 있고 인적 관계망이 있기 때문에 지역에 정착하기 쉽습니다. 현재는 60세 이상 은퇴한 분들이 귀향을 많이 하시는데 이분들은 지역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잘 안내해 드리면 됩니다. 다음으로 출향인들 중에 대학졸업 후 제대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청년들입니다. 지역에 편하게 귀향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제공해 주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려고 합니다. 처음에 귀향하면 부모 세대와 갈등이 좀 많은데, 관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해 주면 잘 적응해 나갑니다. 합천은 축산업이 활발한데, 100두 이상 소를 키우는 농가는 소득도 괜찮아 대물림하는 곳이 많습니다.

최근 골프 이용객도 많아지고 있는데, 관내 18홀 파크골프장 회원만 660여 명입니다. 대구에서 파크골프장이 좋아서 이사 오겠다는 사람도 있고, 개인 사업자가 주민동의를 받아서 36홀 골프장 조성하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울러, 읍내를 가로지르는 황강 둔치에는 축구장이 6면 조성되어 있어서 축구대회를 유치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춘·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올해부터 5년간 2026년까지 개최가 확정되었고, 현재 여자축구협회와 협의 중인 여왕기 여자축구대회까지 유치하게 된다면 스포츠웰빙도시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앞서 말씀드린 부분들에 지방소멸대응기금들이 활용될 것이고, 또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요즘은 행사를 기획해도 아이들 중심으로 기획해야 사람들이 모입니다. 우리 군은 특이하게 목욕탕문화가 발달했는데, 주 고객이 여성입니다.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인데, 내년에 59억원 예산을 지원받으면 용역결과를 토대로 체험관이나 박물관, 전시관을 만들어서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북부의 해인사 문화관광 지구와 서쪽의 합천댐 수변 관광지에 이어 동쪽 운석 충돌구 지질공원까지 만들어지고 광역철도와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합천은 관광도시로 거듭나며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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