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모씨는 요즘 마스크 쓰기가 겁난다. 코와 볼, 입 주변에만 뾰루지 비슷한 게 두둘두둘 올라왔다. 마스크를 쓴 쪽에 집중적으로 생겼고 이마·눈 주변은 멀쩡하다. 김씨는 원래 민감성 피부다. 하지만 날이 덥고 습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졌다. 마스크 피부 트러블 자료사진. [사진 JTBC 캡처]“피부가 뒤집어졌다” 지난달 23일 회원수 36만5000명의 국내 한 맘카페에 마스크 피부질환을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피부가 뒤집어졌다”고 썼다. 온라인에서는 비슷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글쓴이는 “모공에 균이 생겨 염증치료가 시급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볼과 입 주변이 피부질환으로 얼룩덜룩한 상태였다. 그러면서 “갑자기 이러니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고 털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마스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게다가 최근에는 장마가 길어져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마스크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 범시민 캠페인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 합시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뉴스1마스크 소독제 승인제품 '0개' 국표원은 방한용 마스크를 관리한다. 하지만 코로나19를 틈타 이런 마스크가 늘었다. 국표원은 68종의 일회용 마스크 품질을 전수조사했고, 중국산 A제품을 포함해 4종을 리콜 권고했다. 국표원 김국호 연구관은 “일회용 마스크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크고 민원도 들어와 조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장마철인 요즘 가급적 한 번 쓴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말려 써야 한다. 특히 마스크 소독수, 소독제 등으로 홍보하는 제품에 유의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성분이 코와 입을 통해 체내로 흡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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