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변화하고 있다. 일자리가 늘고, 청년이 과감하게 창업에 뛰어들며, 프랑스를 떠났던 부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일하는 프랑스를 만들자’는 구호를 외치며 집권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경제 개혁 덕분이다. 고꾸라지던 마크롱 지지율 9월 36%로 반등마크롱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이후 프랑스 실업률은 9.7%에서 8.5%로 떨어졌다. 금융 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청년 실업률은 같은 기간 23%에서 19%로 더 큰 폭으로 내렸다. 무엇보다 정규직 비율은 올해 2분기 55%로 15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30년 동안 ‘저성장 고실업’의 늪에 빠져 있던 프랑스가 독일을 제치고 유럽 ‘경제 모범국’으로 거듭날 기세”라고 평가했다. 덕분에 마크롱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이다.
마크롱 행정부는 출범 직후 부유세를 폐지했다. 그는 2017년 10월 자산 합계가 130만 유로 이상인 개인에 대해 매년 주식·보험·요트·슈퍼카·미술품·귀금속 등에 대해 0.5~1.8% 세금을 물리는 ‘자산에 대한 연대세’를 없앴다. 당시 마크롱은 “부유세 때문에 프랑스를 떠나는 자산가와 기업가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과도한 부유세의 역효과는 그동안 수차례 증명됐다. 마크롱 직전 정권인 프랑수아 올랑드 행정부는 최고 75%의 소득세를 징수하자, 돈 가진 사람들이 프랑스를 떠났다. 프랑스의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러시아로 국적을 옮겼다. ‘세계 2위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 회장은 벨기에 국적을 신청했다가 비난이 일자 취소했다.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에 따르면 프랑스 자산가의 20%가 2000년부터 2014년 사이 부유세 등을 이유로 프랑스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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