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고 아들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전화해보니 한 지휘관이 이들이 야외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훈련하고 있다는 지역 근처 모든 곳을 차로 돌아다녔는데 거기에 없었다. 제발 거짓말하지 마라'라고 했더니 전화를 끊어 버리더군요.""그러더니 사상자가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친 이들도 죽은 이들도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에 급히 육군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육군 병원에는 약이나 붕대가 충분치 않았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모든 물자를 조달했습니다. 그곳 군인들은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었어요. 마음 따뜻한 주민들이 병원에 물과 먹을 것을 가져다주고 있었습니다.""그 관계자가 제게 '당신의 아들들이 직업군인이 되기 위한 군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특별 군사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영웅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검찰총장에게 수사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내 아들들이 그런 군 계약을 맺었을 리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신했습니다. 다른 어머니들도 함께 편지를 썼습니다. 이들도 자기 자식에 대해 알고 있었거든요."러시아는 군 병력 증강을 위해 징병제에 의존하고 있다. 군 복무 기간은 12개월이며,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18~27세 사이 모든 러시아 남성은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 지난 3월 5일 푸틴 대통령은 "오직 직업 군인과 장교, 계약 군인만이 작전에 참여할 것이다. 징집병은 단 한 명도 없으며, 이들을 데려갈 계획도 없고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장담했다.
그러나 불과 4일 후, 러시아 국방부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 군인 중에 징집병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징집병들은 이제 대부분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마리나의 공식 항의는 받아들여졌다. 러시아 당국은 아들들이 군사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확인해줬다.마리나는 "당국은 그날 작은아들을 데려가도 좋다고 했다"면서 "아들을 데려가는 길에 차 안에서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필요한 게 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엄마,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엄마만 있으면 돼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아들은 '엄마,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게 좋으실 거예요.'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게 중요한 것은 그저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는 것뿐이었습니다.""우선 아들들이 우크라이나에 있지 않다고 거짓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들이 군 계약에 서명했다고 거짓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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