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12년 2개월 동안 연속 집권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첫 번째 임기까지 포함해 총 15년 2개월의 총리직을 내려놨습니다. 그런데 8개 정당이 함께 모인 이른바 '무지개 연정'은 이념적인 공통점이 부족해서 국정 운영 시작과 함께 파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네타냐후 전 총리는 곧 다시 돌아오겠다며 재집권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 텔 아비브 수백 명의 시민이 새로운 연립 정부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의회가 새로운 연정의 탄생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환영하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텔 아비브 시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 야당 지도자가 된 네타냐후는 연정을 무너뜨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재집권을 다짐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이스라엘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대외 정책입니다. 최근 팔레스타인과 무력 충돌을 벌이고, 이란 핵 합의 복원을 반대했던 네타냐후 전 총리의 강경 노선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베네트 신임 총리는 네타냐후 전 총리보다 더 강경한 극우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임 투표 직전 연설에서 이란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정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포스트 네타냐후' 시대를 열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이스라엘의 상황,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중동 지역학 박사인 김수완 한국외대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