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장터 미군 폭격 사건은 제2의 노근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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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희생자 추모제... 미군 책임 묻는 목소리는 부족

복대리 판교장터 미군 폭격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9월 10일 오전 11시에서 1시 사이에 복대리에 위치한 판교 임시장터에 미군 비행기가 사격해 장에 왔던 100여 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사건이다.

이날 오전 11:30분경 미 공군의 F-51 2대가 임무를 완수하고 귀대하는 도중에 장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들을 향해 기총사격을 가했다. 가해부대는 미군 제18전폭단 소속 제67전폭대대로, 이들의 임무보고서에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기총사격을 해 약 100명을 사살한 사실이 기록까지 돼 있었다. 당시 판교장은 현암리에 섰지만, 사건은 임시로 섰던 복대리에서 발생했기에 '복대리 판교장터 미군 폭격 사건'이라 부른다. 두 지점 사이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1.8km정도 떨어져 있다. 추모제에 앞선 울려 퍼진 박성환 명창의 소리와 종소리는 장례를 치르듯 마치 상여소리가 연상됐다. 박성환 명창은 희생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듯"왜 이제야 추모제를 마련했느냐"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사건 희생자들은 억울한 죽음에도 불구하고, 인민군의 점령지에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진상규명뿐 아니라 장례조차 제대로 치를 수 없었다.

하지만 사건의 직접 가해자였던 미군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없었다. 사건의 가해자가 미군이었다는 것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증언뿐 아니라 미군 제67전폭대대의 임무보고서를 토대로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추모제의 제목에는 '미군'이 생략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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