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얼음공주’, ‘여우 같다’···올림픽 낡은 중계, 더는 용납 못해요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압도적 실력을 보여준 대표팀 선수들에게 중계진은 태극낭자, 얼음공주, 여전사라는 수식어로 열띤 ‘찬사’를 전했다. 태극도령 등이 쓰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성을 차별적으로 대상화한 표현이다.

“태극낭자들의 꿈, 올림픽 9연패가 현실이 됩니다!” 지난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한국 대표팀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직후였다. 흥분한 MBC 중계진이 소리쳤다. 같은 시각 SBS, 서로 얼싸안으며 승리를 기뻐하는 선수들을 중계진은 이렇게 묘사했다. “얼음공주가 웃고, 여전사들 웃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MBC가 올림픽 중계에서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에도 지상파 중계진의 태도는 여전히 비판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스포츠를 전쟁에 비유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전사’ 혹은 ‘영웅’으로 부르는 오랜 중계 관습이 성차별적 표현뿐 아니라 타국에 대한 조롱과 비하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과 룩셈부르크 대표 니시아리안의 경기, KBS 중계진들은 니시아리안을 두고 “여우처럼 경기하고 있다”고 빗댔다. KBS 캡처 루마니아 축구 대표팀의 자책골에 대한 MBC의 ‘자막 조롱’ 이후에도 일부 시청자들은 타국 선수에 대한 비하적인 중계진의 태도에 예민하게 날을 세웠다. 25일 열린 여자 탁구 단식, 한국 대표 신유빈과 맞붙은 룩셈부르크 대표 니시아리안에 대한 중계진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KBS 중계진이 58세 선수 니시아리안의 연륜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숨은 동네 고수” “여우처럼 경기한다”는 등 표현을 사용한 것이 문제시된 것이다. 상대 선수를 불필요하게 비하한 발언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앞서 24일 양궁 혼성 단체 결승전,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 선수가 10점 과녁에 화살을 꽂은 직후 “의미 없다. 10점을 쏴도 못 이긴다”는 KBS 중계진의 발언 역시 불필요한 조롱조의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태극도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은데?

여성이란 말도 없애라 그냥 인간이라 부르고.. 여성차별이란 단어도 없애라.. 그냥 인간차별이라고 부르자

여성 차별이라는 언어적 그만써라. 기레기들아. 지겹다.

혹시 여우같다가 어떤 의미이길래 성차별인지 알려주실분 있나요? 태극낭자, 얼음공주, 여전사는 굳이 싫다면 안해야겠지만 여우같다는 정말 모르겠어요

guckkasten6879 김지혜 기레기야... '기자'를 '기자'라 하지않고 '여기자' 라고 하는건? 니들 '한국여기자협회'부터 이름 바꾸고 얘기해라.

마, 고마해라!

김지혜 기레기일줄 알았다~~ 적어대는 쓰레기글마다 젠더이슈~~ 뿐. 도무지 다른 생각은 못하는구나 ㅠㅠ

뉴스에 댓글달자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日수도권·도호쿠, 태풍 영향권 들어…일부 올림픽 경기 조정도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역이 제8호 태풍 '네파탁'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펜싱여자대표팀, 올림픽 에페 단체전 결승행…은메달 확보펜싱 여자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에페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최인정...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7월 25일] 미리보는 KBS뉴스[오늘의 뉴스9] ▶여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9연패 달성 ▶비수도권 확진자 40% 육박…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 ▶50대 ‘화이자·모더나’ 접종 시작…주의점은? ▶“오후 2~5시 공사 중지”…폭염 농작물 피해는? 外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3년, 불멸을 쐈다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에서 양궁 단체전이 시작된 이래 바르셀로나·애틀랜타·시드니·아테네·베이징·런던·리우데자네이루 대회를 모두 제패한 것에 이어 도쿄에서도 신궁임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대표팀 선수 모두가 첫 올림픽 도전이라는 사실은 잘 알져지지 않았다. 선수 및 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왜 우리나라가 1등을 독차지하고 있냐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보다 더한 태권도가 무너지고 있지 않은가? 위업, 대 위업이 아닐 수가 없어! 특히 놈들 한복판에서의 금빛 위업은..^^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英 가디언 “MBC 개회식 중계는 모욕적”“한국의 방송이 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모욕적인(offensive) 이미지를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세계 유일의 나쁜 방송국 MBC 미친 mbc 어용 엉터리 방송 정권에 빌붙어 방송하는 MBC 방송국 퇴출을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포츠 약소국들의 희망'…한국 태권도 치켜세운 뉴욕타임스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태권도 '노 골드' 위기에 처했습니다. 올림픽 한국 태권도 노골드면 왜 위기인데? 국민들은 선수들 그냥 열심히 응원할 뿐인데 스포츠로 메달 따먹기 경쟁으로 기사 쓰는 쓰레기신문… 금메달 못 따면 사람 취급 안했던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기레기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