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이야기, 지겨울 정도로 계속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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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승용 감독이 영화에 담은 진심

약 30년간 영화 등의 미술을 책임졌던 강승용 감독이 장편 영화 연출로 데뷔, 지난 27일부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소재는 다름 아닌 5.18 항쟁이다. 역사 및 시대극을 현대 영화로 소환하는 데에 헌신해 온 그는"어떤 원대한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닌 약간의 부채의식이 있었던 것"이라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한국전쟁 때 공산당을 피해 피난 온 후 광주에 정착해 중국 음식점을 차린 철수 할아버지, 그의 며느리 철수 엄마와 세입자 영희 엄마 등이 광주의 '그날'을 경험하며 벌어지는 비극. 영화 은 광주 소시민들이 비극의 한복판에서 어떤 경험을 했고, 정서적 변화를 겪는지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중국 음식점 사장과 그의 3대손이 등장한다는 설정은 강 감독이 평소 알고 지낸 지인의 사연에서 비롯됐다.

성인이 되어, 1987년 6월 항쟁 당시 군복무를 하기까지 조각나 있던 역사의 사실을 알게 됐고, 일종의 부채의식으로 돌아왔다. 강 감독은"그래서 영화적인 영웅을 만들기 보다는 이웃집 사람들 같은 모습으로 그려내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직접 그분들 만나면 옆집 아저씨, 할머니 같거든. 우리가 아는 5.18의 그걸 말하기보다는 제겐 어떻게 그런 고통을 겪었는데 40년을 버텼는지가 더 크게 다가왔다. 평생의 운명, 생각을 좌우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으셨는데 어떻게 가슴에 묻고 사셨을까? 그분들이 살아온 심정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예산이 많이 없어서 영화적으로 많이 타협하며 만들었지만, 끝까지 진실과 진심은 놓지 않으려 했다. 영화적으로 비판은 받을 수 있더라도 진심만큼은 지키려 했다. 배우들에게도 과잉 표현을 조심하면서, 그 이야기 안에 잘 있어 달라고 말씀드렸다. 살아남은 분들에게 누를 끼치기 싫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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