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선원공원 개구리 소년 추모 및 어린이 안전 기원비 앞에서 열린 개구리 소년 31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유족대표 우종우씨가 추모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대구=뉴스1
김재산 기자가 지난 3월 낸 책 '아이들은 왜 산에 갔을까'는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을 다시 소환했다. 김 기자는 책에서 개구리 소년들의 사인을 저체온증이라고 주장하면서 여러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사건 당시 대구경찰청 강력과장이었던 김영규 전 총경 증언을 통해"살해돼 방치됐다면 머리카락이라도 발견됐어야 했는데 전혀 없었다"라며"아이들 집에서 유골이 발견된 장소까지 3㎞가 넘고 비가 내리는 산중에서 기온이 3도 정도면 얼음이 어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유골 일부에서 발견된 상흔에 대해서도 '사후 골절흔'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유골에는 상흔이 25개나 되는데 모양이 모두 다르다는 게 그 증거라는 것이다. 또다른 전직 경찰관은"당시 타살이라고 결론 내린 경북대병원 법의학팀은 범행도구를 찾지도 못하고, 여론에 떠밀려 성급한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1998년 8월 17일~9월 30일 유해발굴 현장 일대에선 수십 명이 공공근로사업에 동원돼 가지치기 작업을 벌였고, 현장 인근 나무 10여 그루도 잘려나간 터라, 당시 발견되지 않은 것은 암매장됐다는 증거라는 주장도 있다. 한 현직 경찰관은"당시 제시된 타살 정황을 뒤집을 만한 사실이 나오지 않는 한 저체온사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busantweet - 🏆 10.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