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이모씨는 대학 졸업 후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교사의 꿈을 키웠다. 대학원을 나온 뒤 서울 노량진에서 중등임용고시를 4년 준비했다. 학생 6년에 수험생 4년, 교사가 된다는 꿈이 있었기에 10년이 아깝지 않다고 애써 생각했다. 자신이 ‘채용 비리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
[사건추적] “원서 200~300통을 넣어가며 겨우 버틴 꿈이었다. 최종 단계까지 힘들게 올라갔는데. 내정자가 있었다니…. 나는 면접 들러리가 된 것이다.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488명 몰린 사학재단 정교사 채용 공고…알고 보니 지난해 올라온 채용 공고. 사진 독자 제공 이씨가 지원한 채용 공고는 지난해 2월 경기도 평택 내 중·고등학교가 있는 한 사학재단이 주관한 ‘2020학년도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이다. 13명을 뽑는 자리였는데, 488명이 몰리면서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시험은 사전 내정자가 정해진 허울뿐인 채용 공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2015년 이 학교 재단 이사장과 이사장의 아들이자 학교 행정실장 A씨는 정교사직을 원하는 기간제 교사로부터 돈을 받기로 공모했다. 이후 믿을 만한 정교사 2명 등을 시켜 돈을 낼만 한 기간제 교사를 찾으러 다니게 했다.이사장은 아들 A씨와 자신의 집에서 정교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비공식 면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내정자를 미리 골랐던 이사장과 A씨는 면접자들에게 채용을 대가로 ‘학교발전기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면접으로 뽑는것은 어디든지 들러리가 있다 XXX교육청 생각난다
망할 ㅡ ㆍ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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