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 경신' 차준환 '쇼트트랙 매우 속상해…모두 힘 내셨으면'

차준환이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이터널 이클립스의 '페이트 오브 더 클락메이커' 음악에 맞춰 연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차준환은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마친 뒤 전날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의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해"어제 선수촌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데 매우 속상하더라"면서"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어"내가 이런 말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모두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며"어제 경기를 보면서 속상한 마음이 컸지만, 일단 오늘은 내 연기에 집중했다. 긴장감을 느꼈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연기를 펼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차준환이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이터널 이클립스의 '페이트 오브 더 클락메이커'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차준환은 전체 4위를 기록해 출전 선수 29명 중 24명에게 부여하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1위는 미국의 네이선 첸이 가져갔고, 일본의 카기야마 유마와 우노 쇼마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연기를 마친 뒤 조금 기대했지만, 좋은 연기를 펼쳤다는 점에 만족한다"며"내일 공식 훈련과 모레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소화하는 마지막 훈련에서 컨디션을 완벽하게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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