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우 기자=미국 법원이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가 조작된 것이라고 허위 주장한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에게 2조원에 달하는 배상금 지급을 위해 개인 자산을 매각하라고 명령했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미 파산 법원 크리스토퍼 로페즈 판사는 이날 법원이 지정한 파산관리인을 통해 존스가 운영하는 가짜뉴스 웹사이트 '인포워스'의 모회사 프리스피치 시스템스에 대한 소유권을 포함한 그의 자산을 매각할 것을 명령했다.샌디훅 참사는 2012년 12월 14일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교에 난입한 20세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과 교사 6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이후 참사 유가족 등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 과정에서 존스는 샌디훅 총기 난사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바꿨으나 이후에도 여러 음모론을 퍼뜨려왔다.그러나 배상금 액수와 인포워스 운영 문제 등을 두고 샌디훅 유족들과 합의에 이르는 데 실패하면서 지난주 스스로 파산 보호 신청을 포기하고 자산 매각으로 전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최근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존스의 개인 자산은 약 900만 달러라고 AP는 전했다.
반면 텍사스주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한 다른 유가족들은 프리스피치 시스템스를 헐값에 강제 매각하는 대신 존스가 계속 수익 창출 수단으로 운영하게 되면 더 빨리 배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반대하고 있다.직원 44명이 소속된 프리스피치 시스템스는 식품이나 옷 등을 판매해 지난 4월 한 달 동안 거의 320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한편 이날 보수 우위의 미 연방 대법원이 반자동 소총의 자동 연속사격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인 '범프 스탁' 금지 정책을 폐기해 이에 반발이 이는 등 총기 문제가 대선을 앞두고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디올 노동착취 정황…핸드백 8만원에 만들어 380만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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