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여성들에게 쥐징이와 같은 중국 미인의 화장법을 따라 하는 '중화 메이크업'이 인기라고 영국 이코노미스트 최신호가 보도했다. 일본 청년층이 기성세대와 달리 중국에 대한 편견이 덜하고 중화 메이크업 자체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해도 중화 메이크업은 '차이보그' 화장법으로 불렸다. 로봇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미인상을 표현하는 화장법이란 의미다. 입술은 새빨갛게, 눈썹도 확실하게 그리는 게 특징이다.그러나 이젠 트렌드가 달라졌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에선 중화 메이크업 중에서도 '순수함과 욕망'이란 두 토끼를 잡은 '순욕' 메이크업이 유행이다. 분홍색을 사용해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내는 화장법이다.일본 여성들은 중화 메이크업의 또 다른 형태인 '백탕 메이크업'에도 관심이 높다고 한다.
일본인들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고토 교수는"중장년층 일본인들은 중국 제품은 열등하다고 여겨 중국산 사용을 피했지만, 자녀 세대는 그런 생각이 희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21년 여론조사에서 18~29세 일본인 응답자의 40% 이상이 중국인·중국 제품에 대해 '친숙하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60~70대는 응답자의 13%만 이렇게 답했다. 일본 기능성 화장품 연구소의 하야시 사야 최고경영자는 중국 관영 매체인 차이나데일리에"중국 화장품 브랜드가 값싸고 질 낮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몇 년 전만 해도 중국산 화장품은 일본에서 중·저소득층을 겨냥했지만 최근 고가·고품질 화장품이 늘면서 직장 여성과 고소득 고객이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화장품이 해외 시장에서 통하면서 시장 지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원래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대국이었지만, 2019년부터 중국에 밀렸다. 데이터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 화장품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위권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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