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강유진 씨.강 씨가 챗 GPT에게 던진 질문은 단 4개.[강유진/대학생 : 자료 조사를 따로 안 해도 그냥 질문만 넣으면 여기에서 요약을 해서 나와서 실제 과제 할 때도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이경전/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 답을 잘했는데 이런 것들은 굉장히 잘하죠. 왜냐하면 데이터 마이닝에 관련된 문서가 굉장히 많이 있고….]챗GPT의 기능을 요약하면, 흩어져 있는 지식을 논리적인 말로 잘 정리해 주는 겁니다.우리 뇌에서 지식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말로 표현하게 하는 곳, 브로카, 베르니케 영역입니다.결국 챗GPT 때문에 브로카, 베르니케 영역을 잘 안 쓰면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법 한데, 취재진이 만난 뇌 과학자, 이런 비유를 했습니다.
[김대수/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알파고가 바둑을 굉장히 잘 두고 인간을 넘어서니까 사라질 거라고 생각을 했잖아요. 그런데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으로 바둑 기사들이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까 실력이 늘어요.]그러니까 챗GPT를 통해 잘 정리된 지식을 보면 우리 뇌는 안주하는 게 아니라, 이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려고 하고, 여기서 만족감을 느끼잖아요? 시상하부 부분 도파민이 분비되면서"만족스럽지?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 계속 만들어 봐" 이런 신호를 보낸다는 겁니다.그러면 그 결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전두엽의 연합 영역이 발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김대수/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 사람이 어떻게 인공지능을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뇌 부위가 달라진다… 지금까지의 공부 방식은 시간을 좀 줄이고, 더 재밌고 창의적인 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개혁한다면….][전창배/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 어떤 답을 찾는 교육이었다면 이제는 질문을 찾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할 것 같고요.]초·중·고 발달 단계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둬야겠지만, 무조건 금지할 게 아니라 사용자인 인간이 불완전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같이 연구하자는 취지입니다. [이경전/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 써보는 순간 인공지능이 이만큼 잘하기도 하고 이만큼 못하기도 하고 오히려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더 개발하고 개선하려는 그런 노력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전창배/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 인공지능을 과신할 필요도 없고 또 인공지능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행복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이렇게 활용한다면 인류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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