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00일' 서울광장 분향소, 철거 예고 속 추모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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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지나던 시민 발길 잡는 분향소 서울시, 6일 강제철거 예고 등 강경 태도 고수 시민들 '오죽하면 이러겠나…국가가 유가족 마음 위로해야'

5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전부터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붐볐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에 아이들의 볼은 붉게 상기됐지만, 가족과 함께 나온 주말 나들이에 한껏 들뜬 표정이었다.

서울광장에 분향소가 다시 설치된 것은 91일 만이다. 앞서도 이곳에서 참사 직후인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분향소가 한시적으로 운영된 바 있다. 핼러윈 참사 99일을 맞은 지난 4일 이곳 서울광장에 합동 분향소가 다시 설치돼 밤늦은 시간까지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참사 100일째인 이날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이따금 추모객들이 분향소를 찾아와 국화꽃을 놓고 숙연한 표정으로 묵념했다. 금방 발길을 떼지 못하고 분향소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다 가는 시민들도 보였다.지방에서 온 시민들도 분향소를 찾았다. 전남 해남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고관용씨는"옛날에 세월호나 이번 참사나 마음에 짐을 지고 있었다"며"시민의 한 사람이지만 아프고 슬픈 마음에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씨는"누군가가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을 지면 유족들이 덜 슬플 텐데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을 안 져서 슬픔을 더한 것 같다"며"꽃피워보지도 못한 젊은 자식들 보내는 부모 마음은 오죽하겠습니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광화문광장은 지난해 8월 재개장했지만 세월호 기억공간은 원래 있었던 광화문광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로 임시공간 운영 기간이 지났다며 단전·단수를 통보하는 등 사실상 철거 의사를 밝힌 상태다.오후 3시 무렵이 되자 영정 앞엔 시민들이 헌화하고 간 국화가 빼곡하게 쌓였다. 추모객들은 광장에 분향소가 마련돼야 한다는데 대부분 공감의 뜻을 표했다. 20대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다고 밝힌 이은자씨는"내일 분향소를 없앤다는 말이 들려서 꼭 와야겠다는 생각에 방문했다"고 밝히며"대한민국 엄마로서 도저히 집에만 있기에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파서 왔다"고 말했다. 이씨는"분향소를 철거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며"오죽하면 여기에 하셨겠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가족행사 때문에 못 갔지만 우리 딸도 자주 찾던 행사였기 때문에 남 일 같지 않다"며"유가족 대표가 휘발유까지 준비했다는 말 듣고 너무 놀랐다. 끝까지 힘내시고 잘 버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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