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26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 10여명에 대한 심사서류를 개별 후보추천위원들에게 인편으로 전달했다. 민감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검증자료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4일 사의를 표명한 지 55일 만에 본격적인 후보 심사가 시작된 셈이다. 사흘 뒤 29일 검찰총장후보추천 회의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차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조계에서 여전히 1순위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다. 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이자 현 정권 들어 이른바 검찰 요직 '빅3'를 모두 차지할 정도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번에 임명되는 검찰총장은 차기 정부까지 임기가 이어진다. 이 때문에"권력 지형이 바뀌어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택한다면 이 지검장이 낙점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법조계 분석이다.하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긴급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외압을 가한 의혹으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치명적인 약점이다. 기소된다면 피고인 신분으로 검찰총장 청문회를 준비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이 지검장의 요청에 따라 소집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시기는 차기 총장 인선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검장의 기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자 최근 법조계에서는"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반사 이익을 얻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김 전 차관은 차관 재임 기간 박상기·조국·추미애 3명의 법무부 장관과 연이어 호흡을 맞췄고, 조 전 장관의 사퇴로 본인이 직접 장관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김 전 차관은 장관 직무대행 시절 '검찰개혁'과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직보하는 등 정권의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차관은 2019년 윤 전 총장과 함께 총장 후보군에 오른 이력도 있다.하지만 김오수 전 차관 역시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당시 보고를 받는 등 검찰 수사 대상이라는 약점이 있다. 법무부 내부에서는"합리적 검찰개혁론자"라는 평을 받았지만, 검찰 내에서는"정권에 순응하는 선배"라는 부정적 평가를 받는 점도 아쉬운 점이다.
조남관 검찰총장 시대 개막 이성윤은 자리 물러나야
조남관 검사장이야 말로 검사로서의 본분을 지키는 사람이죠? 나머지 두 사람 이성윤과 김오수는 걸레검사죠?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