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약업체 로이즈파머시의 연구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길어질 경우 사람들의 변화 모습을 가상으로 만든 이미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 잘못된 자세로 굽은 허리 등을 표현했다. [로이즈파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규 확진자가 연일 15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다.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또다시 “확진자가 아니라 '확찐자'가 될까 두렵다”는 우스개가 오간다. 나아가 이렇게 ‘집콕’을 오래 하면 신체 기능 저하는 물론 기억력·집중력 등 뇌 기능이 떨어지는 ‘팬데믹 브레인’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멍한 느낌…TV 드라마 봐도 줄거리 몰라 "팬데믹 브레인, 지하벙커에 갇힌 사람 뇌와 비슷"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장기간 자가격리·거리두기를 장기간 경험하는 것만으로 머릿속에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팬데믹 브레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근골격계 질환을 앓거나 시력이 저하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재택근무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소파나 식탁 심지어 침실에서도 계속 일을 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틸 약사는 “컴퓨터 앞에서 구부정한 자세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화면을 응시하면 목과 허리, 어깨 통증이 유발된다”고 지적했다. 또 회사에서 오는 연락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휴식시간에도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는 경우, 심각한 시력 손상도 우려된다고 밝혔다.재택근무가 주는 심리적 부담도 있다. 수면생리학자인 스테파니 로미세브스키는 “집에서 일을 하다보면 직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고스란히 집안에서 느끼게 된다”며 “뇌가 일할 시간과 잘 시간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업무를 마친 뒤에도 잠들기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심박수 증가, 식욕부진, 편두통은 물론 탈모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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