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백조를 찾습니다'... 한국 환경문제에 18억 쓴 미국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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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백조를 찾습니다'... 한국 환경문제에 18억 쓴 미국 회사 낙동강하구 철새 포스터 파타고니아 김보성 기자

지난 3일 부산의 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 들어가자 반가운 글자가 눈에 띄었다. 탁자 위에 올려진 다섯 종류의 포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부산과 밀접히 관계가 있는 낙동강하구 내용으로 채워졌다. 화려하게 전시된 등산 의류 사이에서 접한 어색한 풍경이지만, 그 매장의 이름이 파타고니아라는 것을 알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중 하나인 노란색 포스터는 큰고니와 관련이 돼 있다. 천연기념물 201호라는 이름표에도 무분별한 개발로 어느새 큰고니가 사라질 처지에 놓였단 내용이다. 파란색 포스터는 낙동강하구에 27개의 교량도 모자라 추가로 16개를 더 지으려는 논란을 비판했다. 분홍색, 하얀색 포스터는 멸종위기종 새들의 등의 보전 호소와 고니들의 상승비행 조건인 교량 4km 간격 필요성을 담았다.환경 문제에 유별난 기업인 파타고니아는 지난해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 회장 일가가 보유한 4조 원 규모의 회사 지분을 지구환경 문제에 쓰겠다고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다. 모든 이익을 재투자 비용 외엔 환경위기 해결에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파타고니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지구가 우리의 유일한 주주"라는 입장 역시 크게 화제가 됐다.

실제 낙동강하구의 철새 상황은 악화일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조사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보면, 낙동강하구의 조류 개체 수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 2006년 1월엔 6만여 마리였지만, 10여 년 뒤인 2020년·2021년 1월에는 4만여 마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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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낙동강하구 교량 건설 중단, 철새 보호뿐만이 아닌 4대강 보 개방 촉구나 재자연화, 녹조 독성 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 자세한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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