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중 38등→예비 공학박사' 답 없던 그를 바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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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때 선생님이 '넌 커서 범죄자나 될 거야'란 악담을 서슴치 않았다. 학교는 점점 멀어졌다' PC방에 있던 그에게 인생을 바꿀 전화가 왔습니다.

한국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한 번 넘어진 아이들은 인생의 패자가 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아프게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는 ‘성공의 경험’이 갖는 힘은 크다. 이를 등대 삼아 길을 찾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교실 이데아’ 속의 작은 희망이다. 참 귀찮은 선생님이었다. 관심을 끌지 않도록 적당히 하자는 게 학교 수업에 임하는 자세였는데 이번 담임은 계속 와서 “그래서 넌 뭘 잘해?” “넌 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밑도 끝도 없이 물었다. 대답하지 않으면 질문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전 영상 가지고 노는 거 좋아해요. 편집도 좀 하고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더 귀찮게 했다. “그럼 영상으로 영어 수업 교재를 만들어 보지 않을래?”‘대체 이런 걸 왜 시켜’라는 생각도 잠시, 막상 시작하니 아이디어가 솟았다. 좋아하던 스타크래프트 게임 영상을 활용해 교재를 만들었다. 선생님은 약속대로 영상을 수업 교재로 썼다. 화면을 처음 틀었을 때는 손발이 오글거려서 쳐다보지도 못했다.

기준이 아버지는 “사업이 커질수록 나와 아내는 밖에서 일하느라 아이들에게 신경 쓸 시간이 줄었고, 미안하니까 한 번씩 원하는 선물을 사주거나 원하는 곳에 데려가 주는 식으로 크게 크게 보상을 해줬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말로 그러면 안 된다고 해도 기준이가 물질적 부분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기준이도 “갖고 싶으면 빼앗으면 되고, ‘내가 이걸 가져오면 그 사람은 또 다른 걸 사겠지’라며 단순하고 철없이 생각했다. 내가 하는 행동의 결과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중1 때 ‘강남 사교육’을 받으면서 기준이의 반발심은 더 커졌다. 기준이는 “공부는 쳐다도 보기 싫은데 부모님은 계속 과외 선생님을 붙여서 하라고 하니까 ‘그래, 누가 이기나 해보자. 아무리 시켜도 난 절대 안 해’라는 마음이 생겼다. 그럴수록 ‘다른 건 내 마음대로 하자’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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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참 스승 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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