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총선이 진행되는 23일 훈센 총리가 프놈펜의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집권 캄보디아인민당이 승리하면 훈센은 5년간 집권 연장이 가능하다. 2023.07.2326일 현지 일간 크메르타임지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훈센은 이날 국영TV의 특별 방송에서 나와"총리직에서 물러날 방침이며 이를 국민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면서"장남 훈 마넷이 새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훈센은 이번 결정은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되는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훈센은 장남이 총리가 되더라도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섭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인민당은 지난 23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해 일당 지배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이에 따라 훈센은 5년간 집권 연장이 가능해졌다. 캄보디아 총리는 국왕이 국회 제1당의 추천을 받아 지명한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인 훈 마넷은 올해 45살로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프놈펜의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일각에서는 훈 마넷이 미국과 영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공부한 이력을 들어 향후 그가 집권하면 캄보디아 사회의 변화를 이끌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온다.훈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38년간 캄보디아를 이끌어왔다.하지만 공산화에 성공한 폴포트 정권이 '킬링필드' 대학살을 저지르면서 부친과 친척을 살해하자, 훈센은 1977년 동료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달아났다.이어 1981년 부총리 겸 외교장관직에 오른 뒤 1985년 1월 14일 32세의 나이로 총리에 전격 취임, 이후 지금까지 캄보디아를 통치해왔다.CPP는 이듬해 총선에서 전체 의석 125석을 싹쓸이해 일당 지배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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