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대치동'에서만 볼 수 있다는 놀라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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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킬링 포인트’는 학생들 반응이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이 있다. 한 외국인 남성이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에게 ‘돌발 영어 인터뷰’를 하는 영상이다. 영상 크리에이터인 이 남성은 학생들에게 딱 두 가지 질문을 했는데, 첫째는 영어가 가능하냐 묻는 말이었고, 둘째는 본인의 영어 실력에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냐는 질문이었다. 영상의 ‘킬링 포인트’는 학생들 반응이었다. 대뜸 영어로 말을 걸어오는 낯선 외국인에게 학생들은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영어로 응수했다. 쓴 단어와 문장들은 어색함을 찾기 어려울 만큼 유창했고, 소위 ‘친글리시액센트’도 딱히 없었다. 놀란 표정으로 두 번째 질문을 하는 외국인 남성에게 학생들은 “이 정도는 다들 기본으로 하지 않나” 말하며 자신의 영어 실력에 딱 5점을 줬다.인민대부속중은 중국 최고의 명문 중·고등학교다.

몇 달 전 화제가 된 '인민대부중 학부모의 과외 모집 공고'. 선생님의 대학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력과 성적, 신체, 성격 조건 등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첸장완바오화제의 영상에서 보인 아이들의 수준급 영어 실력은 이런 철저한 조기교육으로 만들어진다. 학교에서 회화 수업이 따로 있긴 하지만, 사실 이들이 모두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유한 것은 이들이 '별다른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다.중국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목격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 학생들을 보며 박탈감을 느낀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 보다 이들의 학업적 재능과 노력을 인정해 주는 반응이 더 많은 공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댓글 창에서는 “이 학생들은 공부 쪽에서 스스로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재능을 살린 것뿐, 이들을 질투할 필요가 없다. 사실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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