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한국으로 무작정 1년 살기 여행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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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하며 새로운 한국 만난 폴란드 청년 주잔나

비바람과 한파가 물러설 줄 모르고 번갈아 몰아친 3월이었다. 기후위기를 실감하며 힘겹게 파종하고 봄을 기다리던 중 올해 첫 유기농장 봉사자가 찾아왔다. 나쁜 날씨를 확 날려줄 만큼 밝은 미소가 가득한 27살 폴란드인 주잔나였다.

최근 폴란드 젊은이들에게 한국 문화는 일상이 되었다고 한다.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어, 음식, 역사 등 다양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졌다. 한국어학당에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넘쳐나고, 브로츠와프 국립대학을 비롯해 5개 대학에 있는 한국학과는 입학 경쟁률도 높다고.주잔나가 폴란드에서 읽었다는 한국 책 목록이다. 폴란드에 한국 작가의 책이 많이 번역되어 읽히고 있고 꽤 인기가 많다고. 주잔나는 특히 를 감동적으로 읽었는데, 작년 한국 작가들이 바르샤바 도서전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통역 알바를 하다가 우연히 신경숙 작가를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뻤다고 했다. 또한 은 한강 작가가 바르샤바에서 일부를 썼고, 책에서 바르샤바를 언급해서 감동을 받았다고.1989년 한국과 수교한 폴란드는 서로 교류한 지 34년 밖에 되지 않은 나라다. 20년 전만 해도 폴란드에서 한국은 낯선 나라였다.

주잔나는 한국 사람들이 '열심히, 빨리빨리' 일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좀 놀랐지만, 금세 적응이 되었고, 한국 사람들이 고난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힘이 어떤 것인지 느꼈다고 했다.농사일을 하면서도 한국은 기후와 토질이 농사짓기에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더니 금세 일을 배우며 척척 해 나갔다. 주잔나와 함께 완두콩, 감자, 비트, 대파, 시금치, 당근을 파종했다. 2월부터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는 난데없는 봄장마와 추운 날씨 때문에 힘들었지만, 주잔나 덕분에 기운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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