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사는 201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앵거스 디턴이 제기한 사회문제로, 최근 미국의 저소득ㆍ저학력 백인 노동자 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디턴은 빈부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들이 공동체 생활에서 소외되면서 절망사의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29일 방송통신대 강상준 교수, 예명대 권진 교수 등이 수행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연구용역 보고서 ‘한국의 절망사 연구 :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우선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OECD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23.5명이 자살했는데, 이는 OECD 38개국 평균의 두배를 넘는다. 자살은 10대ㆍ20대ㆍ30대의 사망 원인 1위, 40ㆍ50대에서는 2위다.
약물 관련 사망자 수는 2020년 365명으로 수치상으로는 미미하다. 하지만 마약ㆍ약물 중독과 관련해 한국은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대검찰창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1만6153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마약사범의 적발 수를 일컫는 ‘마약범죄계수’가 20을 넘으면 ‘마약 확산’ 위험이 크다고 보는데, 지난해에는 이 수치가 31.2에 달했다. 지난해 마약사범 수는 전년보다는 10.5% 감소했지만, 2014년까지만 해도 1만명을 밑돌던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연구진은 “최근 10년간의 사회조사를 통해서 사회계층 이동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사회적 고립감이 높아지는 추세”라는 점이 한국의 절망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봤다.
너희같은 사이비 언론이 자살을 조장하고있는 건 알고 지껄이는겨? ㅆㅂㄴㄷㅇ
나도 가끔 자연사 당 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 점점 자살이 남 이야기 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게 내 이야기가 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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