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에서 이변은 없었다. 보수 후보 분열로 3자 구도 선거가 치러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첫 국회 진입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 유동철 후보는 막판 보수층 결집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을 뛰쳐나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는 3위에 그쳤다.
수영구 선거는 '막말' 논란 끝에 장예찬 후보의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면서 구도가 급변했다. 현역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탓에 장 후보는 바로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3파전 형성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나자 보수단일화 움직임이 일었다.장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를 내세우며 '윤심'을 부각했지만, 여당은"대승적으로 결단하라"라며 장 후보의 사퇴를 압박했다. 사전투표를 거쳐 본투표 직전까지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장 후보는 끝내 완주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에 따른 무소속 약진이나 어부지리는 없었다. 보수텃밭인 부산 수영구는 보수세가 강해 애초 민주당의 국회 진입 가능성이 낮은 곳이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투표한 유권자의 55.63%가 당시 전봉민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고, 직전 대선·지방선거 역시 윤석열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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