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외모의 '재필'과 '상구'가 등장한다. 이들이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는 고자극 코미디 영화다. 오랫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목수 일을 해왔던 두 사람이 드디어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생각지 못한 난항으로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엘리 크레이그 감독의 을 리메이크했다. 원작의 고어, 슬래셔 부분을 거두어 두고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남동협 감독의 타율 좋은 개그가 웃음을 저격한다. 코미디와 오컬트의 조합을 택한 영화는 자칫하면 유치해질 수 있는 두 장르의 밸런스를 잘 찾았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신선함이 교차되는 괜찮은 조합이다. 신정원 감독의 , 의 저세상 코미디를 비롯해 1980-90년대 할리우드 영화 느낌도 풍긴다.덕분에 대놓고 B급 정서, 얼굴로 웃기는 주입식 비호감, 슬랩스틱 코미디가 난무하는 1차원적 웃음을 즐길 수 있다.
과도한 표정과 톤, 한번 보면 잊지 못할 외모와 스타일 때문에 오해를 부르지만 두 사람은 순수하고 성실하다.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범죄자로 몰려 억울한 상황에 부닥치면서 캐릭터의 웃픈 상황에 짠함도 배가 된다.자신만의 세상에 사는 재필과 상구의 절친 바이브에는 실제 두 배우가 오래전부터 극단 생활로 맞춘 호흡이 녹아있다. 캐릭터를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히 준비해서 연기하는 이희준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디렉팅 이상을 해내는 이성민의 살신성인 연기 스타일이 달라 관전하는 재미가 있다. 짜장면과 짬뽕 중 하나를 고르지 못해 짬짜면을 주문하는 내적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캐스팅이다.그래서일까.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외모지상주의를 건드리는 인물은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알고 보면 속이 핸섬한 진국 가이즈의 반어적인 제목까지, 모든 게 신의 한 수다.이성민, 이희준, 공승연뿐만 아니라 주조연으로 등장하는 이규형, 박지환, 우현. 그리고 대학생 팀의 활약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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