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기자 루시아 프랑코는 이 논란 많은 산업을 조사하면서 대리모 지원자와 고용 희망자를 찾기가 너무 쉬워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공개적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페이스북같은 소셜미디어에 대리모 광고가 정말 많은데 광고를 내는 여성들은 극빈곤층이에요. 생계를 꾸릴 다른 방법이 없어서 자궁을 빌려주는 거죠. 너무 충격적이었고, 너무 저렴했어요."콜롬비아 보건사회부는 BBC의 의견 요청에 서면으로 답변하면서 법적 사각지대가 있음을 인정했고 "현재 정부에서 대리모 관리 법안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프랑코는 이렇게 규제가 미비하다 보니 산모와 아기 모두 위험해질 수 있고 대리모 인권이 취약해진다고 말한다.BBC는 대리모 시술과 관련된 클리닉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콜롬비아에는 2가지 대리모 방식이 있다. 대리모 여성은 태아와 유전적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수정란을 착상만 시키는 것이다. 또는, 본인의 난자를 기증해 인공 수정을 거쳐 배아를 임신시킬 수도 있다.그러나 많은 클리닉과 의사가 대리모 대신 돈을 낸 부모의 이름을 기재하도록 뇌물을 주고받는다.
2022년 9월, 콜롬비아 헌법재판소는 의회에 대리모 규제를 명령했다. 대리모 제도를 둘러싼 근본적인 문제를 강조하면서 6개월의 기한을 줬다. 의회는 현재 초안을 작성 중이지만, 제출된 규정은 아직 없다. 이 법의 목적은 "특히 진료 및 임상 과정, 당사자 간 합의 방식, 모자 관계, 대리모 보호 등에서 임신을 위해 자궁을 빌려주는 대리모 관행을 규제할 여러 조건을 정의하는 것"이다. 프랑코의 주장에 의하면, 문제가 많은 대리모 산업을 규제하는 것이 폭발적 성장세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선결 단계이며, 이를 통해 대리모 역할로 내몰리는 취약 계층 여성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대리모 산업은 콜롬비아는 물론 남미 지역에도 국한되지 않는 세계적 관행이다. 대리모 고용이 불법인 국가에서 '자궁 임대'를 원하는 이들은 수많은 장벽에 직면한다. 대리모 제도가 합법인 국가에 살더라도 각종 규제로 인해 아기를 집까지 데려가는 과정이 지난할 수 있다.대리모는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지 못하는 이들을 도우려는 여성에게 보람 있는 모험일 수 있다. 이익이 아닌 개인적 성취를 위해 대리모로 활동하는 이들도 많다.그러나 콜롬비아의 경우, 메리와 수천 명의 여성은 생존을 위해 자궁을 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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