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지명은 차기 대선 노린 것, 윤석열 방송하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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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정부, 공영방송 권력의 방송으로 착각"

지난 1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회장의 허리춤까지 오는 커다란 대형 팻말에는 '이동관 OUT'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미디어 분야를 취재했던 김 회장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기억을 묻자"언론장악 기술자"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언론장악 현장의 목격자였던 김 회장은"이동관 지명은 언론장악기술자들의 노하우를 인정한 거라고 봐야 한다"고 평했다. TV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이 강행되고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이 줄줄이 해임되는 가운데 이동관 임명은 방송장악의 끝맺음이라는 게 김 회장의 진단이다. 그는"윤석열 정부도 짧게는 내년 총선, 길게 봐서는 항구적으로는 그 권력을 계속 쥐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차기 대선까지 노린 거라고 본다, 친정부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을 전진 배치시켜 윤석열 방송, 국민의힘 방송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언론장악 그림자가 또다시 드리우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그는"일선에서 취재에 전념해야 하는 기자들이 또다시 회사 로비, 또는 아스팔트 위에 앉아서 투쟁을 외쳐야 하는 상황이 예고된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며"기자협회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지난 6월 말 기자협회 회원들을 상대로 긴급 여론조사를 했다. 회원 80%가 이동관 임명에 반대했고 찬성은 13%에 불과했다. 기자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이동관씨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강행하는 현 정부를 비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언론단체 대표들이 1인 시위를 제안했을 때 당연히 동참을 한다고 했다.""2008년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당시 미디어 취재를 담당해서 그때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 TV수신료 분리징수도 이렇게 강행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젠 KBS 2TV 민영화 혹은 폐지 얘기까지 나오고, 실제 현실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나?"이 정권의 신자유주의 비슷한 민영화 정책의 한 줄기라고 생각한다. YTN도 민영화시키고, KBS 2TV도 민영화 내지 폐지한다는 발상은 그 연장선상이라고 본다. 공영방송을 국영방송처럼 다루면서 권력의 입맛에 맞는 보도만 하게끔 하겠다는 의도도 보인다. 본인들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모두 적으로 간주하고, 이대로 놔두면 안된다는 발상이다. 공영방송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 천박하다. 공영방송은 국민의 방송인데 권력의 방송으로 착각을 하는 것 같다. 권력을 비판하는 것은 언론의 본령이다.""자본은 권력의 편이다. 그러니까 정치 권력으로 공영방송을 국영화하고 자본 권력으로 방송을 마음대로 휘두르겠다는 기조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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