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은 6언더파를 친 2위 강경남에 2타 앞서 시즌 첫 우승과 통산 3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은신은 11번 홀 253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뒤 5ｍ 이글 퍼트를 성공해 기세를 올렸습니다.이후 5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다 4번 홀에서 또 한 번 이글을 잡아냈습니다.박은신은 이어진 5번,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8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지난 16일 끝난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도 공동 6위에 올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박은신은"지난해보다 경기 운영 노하우가 쌓였고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에 이어 골프존 주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된 박은신은"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가 작년에 내가 우승했던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 트로피와 거의 비슷하더라"면서"좋은 기억을 갖고 경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베테랑 강경남이 6언더파 66타를 쳐 박은신을 2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올랐고, 미국 교포 한승수와 캐나다 교포 신용구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개막전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 서요섭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우영과 장유빈, 그리고 지난해 신인왕 배용준과 베테랑 홍순상, 윤성호, 최영준 등 7명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9월 13살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14살 아마추어 안성현은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7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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