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씨가 경기 성남에서 서울 잠실까지 음주운전하기 직전 편의점에 들른 영상이 공개됐다.비틀거리며 걷던 신씨는 라이터와 과자 등을 현금으로 구입했다. 직원이 거스름돈을 건네자 신씨는 꾸벅 고개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신씨는 지난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다른 사람 소유의 차를 타고 성남으로 이동했다.
지인이 내린 뒤 편의점 인근에서 대리기사까지 하차하자 신씨는 직접 운전대를 잡아 송파구 잠실동 탄천2교까지 약 10㎞를 운전했다.경찰은 또 신씨가 음식점에서 다른 사람 소유의 차량 문을 열고 일행과 함께 운행한 데 대해서도 형사처벌을 검토 중이다.경찰은 그러나 신씨가 당시 만취 상태였고, 자신의 검은색 벤츠 쿠페로 착각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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