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와 안철수, 두 중량감 있는 인사에 류호정 전 의원까지 합류한 가운데 재건축 이슈가 표심의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화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1기 신도시 분당, 그리고 길 하나만 건너면 2기 신도시 판교가 시작됩니다.도전자는 '원조 친노'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입니다.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도지사 등 풍부한 정치 경험을 내세웁니다.이를 막아내야 할 현역,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입니다.그러다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깃발이 처음 꽂히고, 지난 총선 땐 1%p 차이도 나지 않는 초접전이었습니다.평범한 논밭에서 1989년 1기 신도시 지정과 개발, 이후 천당 아래 분당이란 별칭도 생겼지만 수십 년 세월이 흐르며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이광재 후보는 과거 혁신도시 추진 경험을, 안철수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론과 속도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판교신도시 지역은 2년 전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 그전 두 차례 총선에선 민주당 손을 들어줬을 만큼 지역구 내 상대적 경합지로 꼽힙니다.안철수 후보는 IT 전문가, 창업가 등 경력을 부각하며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단 공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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