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같은 실내체육시설 영업이 한 달 가까이 금지되면서 업주들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항의집회가 열렸는데 부산에서는 자체 판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영업을 내일부터 제한적으로 허용합니다.경기도 군포에서 요가와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는 박희석 씨, 한때 회원 수가 600명이 넘었던 센터는 영업금지 조치로 한 달 넘게 텅 비었습니다.환불 신청이 이어졌고 11명에 달했던 직원들은 다른 직장을 구해야만 했습니다.
[박희석/요가센터 대표 : 관리비 포함해서 600만 원 정도 들어가거든요. 고정 비용으로 그 정도 들어가는데.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한도로 받았거든요. 근데 이제 그것도 다 써가고….]오늘 오후에는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항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김성우/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장 :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도 3단계로 올리지 않으면서 유독 체육시설만 3단계에 준하는 집합 금지를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기본이지만 지자체 자체 판단으로 2.5단계로 올려놓은 상태라며 따라서 지자체 권한으로 2.5단계 관련 조치 중 일부를 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발하면 허용~ 이게 뭔 나라냐? 동네 동사무소 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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