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들에게 펭수의 '펭하' 이모티콘 보내기도2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하정우, 휴대전화 해킹 사건의 실마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하씨와 해킹범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하씨는 해킹범을 몰아붙이거나 회유하면서 경찰이 수사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이다.이 대화록과 매체에 따르면, 하씨가 해킹범과 협상을 시도하며 경찰이 수사할 시간을 벌어준 정황이 있다. 하씨는 해킹범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로그인한 기록을 확인해 이를 경찰에 제공, 경찰 수사팀이 해킹범을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는 해킹범을 자극하지 않고 성실히 대화에 임하며 해킹범에 대한 정보까지 파악했다. 휴대전화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해킹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해커의 위치가 국내인 것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에 신고한 하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전달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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