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정 : 저는 이OO 전 영사님을 살인자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아닌 우리 가족 모두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간 살인자 말입니다. 그에게는 사소한 일이고, 사소한 실수고 영사직을 떠남으로써 잊혀진 일일지 모르지만 그의 행동으로 인해 저와 제 가족은 지옥 같은 암흑에서 3년을 넘게 지냈고, 일상을 포기했고, 지금도 도저히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JTBC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뉴스와 그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뉴스 보여주는 기자 '뉴스보기'입니다. 오늘은 정치팀 정종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조금 전 나간 화면은 지난 목요일 국감에서 양현정씨가 증언한 내용인데요.네, 양현정 씨,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멕시코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가 지난 3월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동생 지인이 운영하는 주점에 들렀다가 멕시코 검찰에 영문도 모른 채 연행돼 멕시코 검찰이 인신매매 혐의로 진술서를 위조했지만, 도와주러 찾아온 현지 영사는 아무 도움이 안 됐다는 것이 양씨의 주장입니다.결국 1154일 3년 2개월간 멕시코 감옥에 있어야 했습니다.지난 2일 외통위 국정감사에 이어, 곧 멕시코 현장 국감을 진행한다고요?현지 시간으로 10월 9일 오전 10시 우리 시간으로는 9일 오전 12시부터 멕시코시티에서 주멕시코대사관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그리고 이 문제를 다시 들고나온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하루 앞서 멕시코로 가서 현지 교민들과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현재 미국에 있는 정 의원과 통화해봤습니다.
[정병국/바른미래당 의원 : 그 당시에 관계했던 분들은 가능하면 전체적으로 다 얘기를 들어서 그런 일들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끔 하기 위한 그 방안을 강구하려고 합니다. 참고인 증언을 들으면서 굉장히 쇼크를 많이 받았다라고들 얘기를 하시고요. 이 부분을 심도 있게 조사를 하는데 함께 요번 멕시코 대사관 감사하는 과정 속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견들을 주셨습니다.]네,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한 언론 '엘 코레아노'의 발행인이 국감에 나선 국회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 사람도 교포인데요. 이 이메일에서 '과격하고 감성적인 말로 사실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면서 2016년 10월 엘 코레아노에 실린 기사를 보내왔습니다.기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당시 경찰 영사와 함께 멕시코 검찰청에 동행했던 사람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최근 국감에서 여러 사람들의 공분을 산 건 한국 영사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을뿐 아니라, 무책임한 행동으로 일관했다는 증언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이 증언과 반대되는 주장을 인터뷰로 실은 것입니다. [양현정 : 영사님께서 면회를 와서 '스페인어 배우고 좋지요'라며 미소 짓던 얼굴과 수갑 찬 저를 두고 멕시코 검찰 직원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던 장면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이 전 영사가 구치소에 있는 양현정 씨를 찾아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셨지만 여기에서 보내는 시간도 인생에서 쓴 약이 되도록 하셨으면 좋겠네요'라고 얘기했고, 여기에 대해서 양현정 씨가 '시간도 많이 남고 할 일도 없다'라고 답을 했다는 것입니다.이게 비아냥거린 거냐라고 항변한 것인데, 이 부분은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네, 기사에서는 "이 전 영사와 함께 공식 통역으로 총 13시간을 있었던 유일한 인물이다" 이런 소개가 나옵니다.이번 멕시코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실제로 나올지, 나온다면 어떤 말을 할지 지켜봐야 합니다.이 전 영사는 현재 총경으로 울산 지역 경찰서장으로 재직중입니다.
영사면...국정원 소속 아닌가...지금은 파출소 소장이라고?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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