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의 못뽑아의료계 “불안정한 지위가 걸림돌” 조언 지난 22일 충북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에서 만난 전현주 장학사는 “센터에서 일할 정신과 의사를 찾지 못해 속이 타들어 간다”고 했다. 정서적 고위험군 학생을 상담·관리하는 이 센터는 정원 2명의 정신과 전문의 자리가 한 달째 공석이다. 전문의를 충원하려고 지난 9일 채용공고를 낸 뒤 지난 15일~17일까지 원서를 접수했으나 응시자가 한 명도 없었다. 충북교육청은 재공고 절차를 거쳐 오는 24일~29일 다시 원서를 받기로 했다. 2018년 3월 문을 연 마음건강증진센터는 정신과 전문의 1명으로 출발했다. 행정인력 4명과 임상심리전문가 1명, 전문상담사 3명도 일한다. 개원 당시 채용하지 못한 1명은 지난해까지 8차례에 걸친 구인 공고와 보수 인상으로 가까스로 채용을 마쳤지만, 재직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 1월 사직서를 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상근제 연봉은 2억400만∼2억2800만원에 달한다. 9월 이전에 낸 근로조건과 비교하면 연봉이 7000여만원 정도 높다. 이전 조건은 상시 전일제 계약직이고, 보수는 월 1100만원~1300만원이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3200만원~1억5600만원 정도다. 전 장학사는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자문해 연봉을 2억 이상으로 올리게 됐다”며 “근로 조건을 개선했음에도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아 발만 구르고 있다”고 했다. 마음건강증진센터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초·중·고 학생을 치유하기 위해 설립됐다. 위험군에 속한 학생들의 심리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전문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병원 치료가 연계되도록 도와준다. 학생 한 명당 사례 관리는 3차에 걸쳐 5시간 넘게 진행한다. 학생·학부모 면담에 이어 임상심리전문가를 통한 면담과 심리검사, 해석 상담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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