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98만원만'…100만원은 안 부르는 그놈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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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100만 원이 안 되는 돈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 98만 원만 급히 보내주세요.' 이런 ..

요즘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100만 원이 안 되는 돈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 98만 원만 급히 보내주세요." 이런 식입니다. 더 많은 돈을 뜯어내는 게 목적인 사기범들이 이렇게 금액을 낮추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임모 씨/문자 금융사기 피해자 딸 : 엄마 난데, 내가 핸드폰이 고장 나서 카드 결제해야 하는데 정보가 필요하다고, 사진 찍어서 보내 달라…][박중현/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기획계 수사관 : 세탁할 방법을 쓰거든요.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고 그 아이템을 최종적으로 현금화시키는 작업을 한 번 더 합니다.]100만 원도 아닌, 98만 원을 보내달라고 한 이유가 있었습니다.이같은 지연인출 제도를 피하려 100만 원보다 적은 돈을 요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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