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여파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A씨 발인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A씨 아들이 어머니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 밖으로 나왔고, 조문객이 관을 운구버스로 옮겼다. A씨의 남편와 두 딸은 말없이 지켜봤다. 한 딸은 손에 움켜쥔 휴지 뭉치로 눈가에 차오른 눈물을 계속 훔쳤다.8일 오전 경북 포항시 포항시립화장장에서 '지하주차장 침수 참사' 희생자 A씨의 유족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안대훈 기자. 남편은 아내를 구하지 못했단 죄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A씨 딸은 “주차장 입구로 물이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다른 출구도 찾지 못하시고 휩쓸려 들어간 것 같다”며 “아빠는 입구 쪽에서 계속 나오라고 애타게 손짓했대요. 그때 아빠가 근처에 있으면서도 지키질 못했다고 자책하신다”고 지난 7일 취재진에게 말했다.그러면서 “ 늘 제게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했던 든든한 버팀목이었는데”라며 “더 잘해드렸어야 했는데 기다려주지 않네요”라고 힘없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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