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늘 지켜준다고 했는데…' 포항 참사에 울음 터진 두 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더 잘해드렸어야 했는데 기다려주지 않네요'\r태풍 힌남노 주차장

태풍 ‘힌남노’ 여파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A씨 발인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A씨 아들이 어머니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 밖으로 나왔고, 조문객이 관을 운구버스로 옮겼다. A씨의 남편와 두 딸은 말없이 지켜봤다. 한 딸은 손에 움켜쥔 휴지 뭉치로 눈가에 차오른 눈물을 계속 훔쳤다.8일 오전 경북 포항시 포항시립화장장에서 '지하주차장 침수 참사' 희생자 A씨의 유족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안대훈 기자. 남편은 아내를 구하지 못했단 죄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A씨 딸은 “주차장 입구로 물이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다른 출구도 찾지 못하시고 휩쓸려 들어간 것 같다”며 “아빠는 입구 쪽에서 계속 나오라고 애타게 손짓했대요. 그때 아빠가 근처에 있으면서도 지키질 못했다고 자책하신다”고 지난 7일 취재진에게 말했다.그러면서 “ 늘 제게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했던 든든한 버팀목이었는데”라며 “더 잘해드렸어야 했는데 기다려주지 않네요”라고 힘없이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실종 7명이 생존 7명으로 바뀌길” 간절히 빌었던 밤…하지만힌남노피해 기적을빌었던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아이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부유물에 의지해 한나절을 버텨 구조된 생존자들은 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적은 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추석에 보자 했는데'…포항 참사 장례식장 '눈물 바다'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로 숨진 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 참사로 숨진 이들의 빈소가 차려진 포항의 한 장례식장은 유가족과 지인, 시민, 정치인 등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항 찾은 尹 '일상 회복에 최선'...특별재난지역 선포민방위 복으로 출근…포항 지하주차장 참사 언급 / 지하주차장 참사 현장 찾아 주민 위로 / '완전한 일상회복까지 챙길 것…실질적 도움' / ’힌남노 피해’ 포항·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엄마 사랑해' 생사기로에서 15살 아들이 전한 마지막 인사 | 연합뉴스(포항=연합뉴스) 박세진 기자='엄마, 사랑해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오늘 포항 간다…“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윤석열 포항 특별재난지역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지역을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며, 국무회의 후 포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항 실종자 9명 발견…2명 생존 상태 구조[앵커] 태풍 힌남노로 어제 침수된 포항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실종자 9명 가운데...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