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은 떼놓은 당상처럼 보인다. 2편과 3편이 이미 천만 넘는 관객을 동원한 데다, 이번의 4편은 그동안 '어벤져스'가 펼쳐온 이야기의 대단원이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을 의심하지 않는 이유다. 흥행의 초점이라면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으냐가 될 것 같다.
영화의 전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드러났다. 러닝타임이 3시간이 넘는다는 것. 국내 상영시간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가 나와야 확실해지는데, 미국에서는 제작진 인터뷰 등을 근거로 상영시간이 3시간 1분쯤 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경우 지난해 개봉한 3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보다 30분 이상 길다. 수퍼 히어로 영화에서는 전례가 없지만, 3시간 넘는 상영시간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 코폴라 감독의 '대부'시리즈는 2시간 55분의 1편에 이어 2편은 3시간 22분에 달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1편 '반지원정대'와 2편 '두 개의 탑'은 아슬아슬하게 3시간을 넘기지 않았지만, 3편 '왕의 귀환'은 3시간 21분을 기록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타이타닉' 역시 3시간 14분에 달했다.
만약 '어벤져스4'가 천만영화가 된다면, 3시간 넘는 영화로는 처음이다. 지금까지 23편의 천만영화 가운데 상영시간이 가장 길었던 것은 '인터스텔라'. 그다음이 '아바타'다.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천만영화가 2시간 30분을 넘기지 않았다. 조 루소 감독은 지난달 미국 박스오피스프로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대략 3시간의 상영시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그 정도 러닝타임이 필요한, 수많은 캐릭터와 다시 작업한" 결과라고. 형 안소니 루소와 함께 '어벤져스' 3편에 이어 4편을 연출한 그는"형과 나는 감정적인 부분을 중시한다. 감정에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수많은 캐릭터와 감정적인 부분을 갖고 플롯을 펼치려면 정서적으로 호흡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긴 상영시간에도 그는 테스트 시사 결과"마블 역사상 가장 놀라운 반응을 얻은 작품 중 하나"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전편보다 이번 영화에 스포일러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개봉에 앞서 한국을 방문, 15일 서울에서 기자회견과 아시아 팬 이벤트를 여는 등 대대적인 사전홍보에 나선다. 한국방문이 벌써 네 번째인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마블'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르고 처음 내한하는 브리 라슨, 3편에선 활약을 볼 수 없었던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 프로듀서 트린 트랜의 내한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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