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한옥 기와 세트 아래에서 걸그룹 블랙핑크의 네 멤버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신호탄을 알린 지 꼬박 1년 만이다. 1년 동안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34개 도시를 돌며 66번의 공연을 마친 이들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피날레 공연은 시작부터 불꽃이 터져 나왔고, 레이저 조명 등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자체 투어 사상 최다 인원의 댄서가 투입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았던 코첼라 페스티벌의 한옥 기와 세트를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고척돔에 맞게 새로 제작했다”고 밝혔다.11개월간 월드투어 마무리…“다사다난했던 1년”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 멤버 제니는 “이제껏 했던 쇼와 다르게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뭉클하다”면서 “건강하게 서로를 이끌어준 멤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행기를 타고 많은 시간을 이동해야 했는데, 말이 1년이지 다사다난했다”고 지난 날을 돌아봤다.
여러 일을 겪어내며 블랙핑크는 K팝 스타를 넘어 월드 스타로 도약했다. 코첼라, 영국 하이드파크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경험을 쌓고, 60회 넘는 월드투어 공연을 하며 실력을 다졌다. 1년 간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180만 명 앞에서 공연을 펼친 이들은 이날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마음껏 드러냈다. 쩌렁쩌렁한 성량의 보컬과 쫄깃한 랩, 그리고 자유분방하면서도 합이 잘 맞아떨어지는 안무가 함께 했다. 재계약 언급 없어…“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 되겠다” 올해로 데뷔 7주년인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와의 재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지만, 이번 피날레 공연에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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