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아이를 위하는 마음에 훈육에 집착한 것이라 하더라도 가방에 갇힌 아이가 느꼈을 고통과 공포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선고 과정에서 눈물을 삼키기도 했습니다.심폐소생술 끝에 아이는 끝내 숨졌습니다.엄마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집어넣은 뒤 꺼내달라는 애원을 무시한 채 3시간 동안 내버려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재판부는 이 씨의 행위를 부모로서의 정상적인 훈육이나 체벌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이 씨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혼 후에도 홀로 집안 살림과 양육을 전적으로 도맡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실제로 이 씨는 아이들 일기에 자세히 답장을 달아주는 등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습니다.재판부는 사람마다 평가가 다르겠지만, 모든 사정을 고려한다고 해도 행위와 결과가 중대한 만큼 양형 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하기는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5살 딸 여행가방 가둬 숨지게 한 엄마, 1심 징역 6년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5살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아동학대 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3살 이 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등을 함께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이 씨의 행위가 부모로...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명 숨지게 한 전주여인숙 방화범, 항소심도 징역 25년 선고김씨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최초 목격자일 뿐, 불을 지르지 않았다”며 줄곧 부인했으나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70·80대 피해자들은 매달 12만원을 내고 6.6㎡ 남짓한 방에서 생활하던 중 김씨의 방화로 목숨을 잃었다. 무기징역도 아니고?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사랑 27년, 숨지기 전까지 이 나라 그리워한 네팔사람 미누'우리가 필요해서 데려오고서는 차별하고 혐오하는구나” 이 다큐를 만든 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변기 위에 식기…무엇이 경비노동자의 이런 공간을 낳았나실질적인 휴게공간이 없는 건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불안정한 고용구조’ 때문이다. 경비노동자를 ‘노동자’로 보지 않는 시선도 열악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쳤다. 친일매국노가 국민을 등쳐오던 세상엔 노동자의 인권은 실종? 김영균군,구의역김군,쌍용자동차 노동자들, 용산참사로 희생 된 분들, 이천화재로 희생된 분들의 목숨값으로 치부한 놈은 누구인지 밝혀내고 환수하는 법이 필요하다. 청소노동자,급식도우미,경비아저씨도 여러분의 이웃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노동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는 야만국가다. '변기 위에 식기' 사회적 약자의 '노동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는 야만국가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돼 범죄자가 된 이낙연(전 총리), 정세균(현 총리) 그리고 서훈(국정원장)이 긴급체포되며 구속된다. 경향을 비롯한 5천2백만 국민의 많은 관심요.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쇳조각 삼킨 남수단 꼬마, 글로리아는 이제 편하게 숨 쉴 수 있을까남수단 출신의 네 살배기 소녀, 글로리아가 지난 5일 한국에 왔습니다. 지난해 혼자 놀다 쇳조각을 삼킨 글로리아는 숨을 쉴 때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있는데요. 딸을 낫게하기 위해 글로리아의 아버지는 수단과 이집트 카이로 등 각국의 병원을 방문했지만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수술비가 부족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다닥다닥 붙은 '무덤들'…중남미 뒤덮은 코로나 공포지난해 말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코로나19는 이제 전 세계에 환자 숫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도 10만 6천 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코로나19가 퍼진 이후 하루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