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에서 '빌런'으로... 롯데 나균한,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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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당일 새벽까지 술자리... 구단은 징계 절차 돌입, 팬들은 야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롯데 구단은 지난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나균안을 1군에서 말소했다.

나균안의 1군 말소는 부진한 성적보다는 야구장 바깥에서 일으킨 문제에 관한 징계성 조처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 등판 전날인 24일 밤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나균안의 부진에도 롯데는 엄청난 집중력을 앞세워 한때 13점 차를 뒤집고 KIA와 15-15로 비기며 역대급 명승부를 펼쳤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점수차 역전승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울뻔했다. 대패할 뻔한 경기를 무승부로 바꾼 롯데는 26일, KIA를 6-4로 제압하며 최근 4경기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최근 롯데 선수단은 똘똘 뭉쳐 중위권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기에 유일하게 동참하지 못한 선수는 나균안이었다. 올 시즌 롯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그의 성적은 14경기 2승7패, 60.2이닝, 평균자책점 9.05에 그쳤다. 올 시즌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최악의 평균자책점이다.롯데 팬들에게 나균안은 '애증'의 대상이다. 나균안은 마산용마고를 졸업하고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이래 줄곧 롯데의 유니폼만을 입고 뛰어온 프랜차이즈 선수다.

현재의 성적만으로도 경기에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데다, 태만한 프로의식으로 팀 분위기와 구단 이미지를 흐린 책임까지 고려하면, 최소한 이번 시즌에는 더 이상 1군으로 올라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균안으로서는 단지 올 시즌만의 부진이 아니라, 어쩌면 프로야구선수로서의 커리어가 중대한 기로에 놓인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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