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강수연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4세 어린 나이에 동양방송 전속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로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고 2년 뒤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고인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2일 강원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강수연. 2022.5.7 [연합뉴스 자료사진] yangdoo@yna.co.kr한국 영화를 빛낸 강수연이 7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를 잃었다는 안타까움 속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드라마 '여인천하' 등 고인의 대표작을 좋아했던 팬들은 한 시대가 저물었다며 슬퍼했고,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기다리던 이들도 고인을 애도했다.부고 기사에는"수연 누나 여인천하에서 너무 예뻤습니다. 보고 싶습니다","아역 때부터 봐왔던 배우인데 깨어나길 기대했건만 정말 어찌 이런 일이…","교복 입고 앳된 모습의 강수연씨 소녀 때 모습이 떠오른다","동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최고의 스타이셨다. 팬이었습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사진은 2015년 7월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에 선출된 강씨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임시총회가 열린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2022.5.7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정이'에서 고인은 뇌 복제를 책임지는 연구소 팀장 서현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상반기 공개 예정작으로 촬영은 모두 끝났으며,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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