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6월,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수립 용역결과 중간보고서에는 보 해체에 대한 위와 같은 '착공 가능 일정'이 적시돼 있었다. 그해 1월 18일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5개 보의 해체와 상시개방을 결정한 데 이어 진행된 용역의 중간결과였다. 이 용역은 2022년 6월 최종결과 보고를 마쳤지만, 지난 주에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만 올라왔다. 하지만 착공 가능 일정이 빠진 채였다.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금강유역환경회의,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세종·충남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기자회견은 한강, 낙동강, 영산강 유역에서도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녹색연합은 작년 4월부터 환경부에 문의했습니다. 세부실행계획 언제 나올거냐, 보 처리 이행 언제할거냐. 그 때마다 환경부는 '오탈자를 보고 있다'부터 '감사원 감사라 어렵다', 시간이 가니 물어볼 부서조차 사라졌습니다. 바뀐 담당자에게 들은 대답도 곧 합니다, 였는데 이렇게 소리소문 없이 올라왔습니다. 왜요? 할 생각이 없으니까요. 세부계획에 가장 중요한 언제 할거냐에 구체적 시기가 없었습니다. 물관리위원회 전문위원들에게 중간보고 할 때는 있던 구체적 일정이 삭제된채 자 우리 언젠지 모르지만 시작하잖아 그러면 4년 넘게 걸릴 것이야, 근데 언제일지는 몰라. 왜요? 할 생각이 없으니까요.""작년 가뭄, 공주시 우성면 일원 가뭄이라고 수문을 닫기로 했다고 정진석 국회의원의 페이스북 글이 올라오고 이틀 후에 보 민관협의체 열겠다고 하더군요. 가뭄 대비 보 수문 닫을건데 서면심의 해달라고 말입니다.
이와 관련 신재은 풀씨행동연구소 캠페이너는"윤 대통령이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보를 가뭄에 활용하라고 했는데, 저 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이 홍수 위협을 키우고 가뭄에도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 감사원 감사 결과에 나와있고 4대강보 처리방안을 위한 연구 결과에도 나와 있다"면서"4대강 보를 활용하자는 저들의 주장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뾰족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장관도 잘 알 것"이라고 성토했다.이날 이정임 대전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와 김미선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기자회견문을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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