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추모 조형물을 제작한 미술가 임옥상 씨가 최근 성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서울시는 임 씨가 만든 조형물을 철거하겠다고 나섰고, 시민단체가 반발하면서 양측이 대치하고 있습니다.서울 남산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추모 공간입니다.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해 온 시민 단체 정의기억연대는 무작정 철거는 안된다며 반발했습니다.[한경희/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성금을 내서 만들었고 이렇게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기습적으로 철거를 강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박승렬/전태일 동상 존치·교체 숙의위원회 위원장 : 동상을 만든 시민들의 노력과 힘도 있고, 피해자의 아픔도 있고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숙의하는 과정을 거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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