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일본 도쿄도 분쿄구 소재 도쿄대 앞에서 수험생을 포함한 남녀 3명이 흉기로 공격당해 다치는 사건이 벌어진 후 경찰이 출동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15일 오전 8시께 일본 도쿄도 분쿄구 도쿄대 앞 도로에서 대학입학 공통 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던 남녀 고교생 각 1명과 72세 남성이 흉기에 등을 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직후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거주하는 소년을 살인미수 용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흉기를 확보했다.
NHK는 소년이"의사를 목표로 해서 도쿄대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1년 전부터 성적이 떨어져서 고민했다"며"사건을 일으키고 죽으려고 생각했다"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전했다. 15일 오전 일본 도쿄도 분쿄구 소재 도쿄대 앞에서 수험생을 포함한 남녀 3명이 흉기로 공격당해 다치는 사건이 벌어진 후 경찰이 출동해 일대에서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도쿄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무렵에 도쿄대 인근 역 안에서 나뭇조각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불은 약 1시간 후 진화됐다.일련의 사건은 시험 시작 전에 벌어졌고 이날 도쿄대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시험은 치안 당국이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예정대로 시작됐다.부상이나 질병으로 시험에 응하지 못한 수험생은 이달 29·30일로 예정된 추가 시험 대상이며 이는 이날 공격당해 다친 수험생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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