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에 7000만원짜리 벤츠를 산 뒤 팔고, 신용 대출을 받아 1억 2000만원 상당의 중고 포르쉐를 탔던 자영업자 박모씨가 한 말입니다.2030 카푸어의 후회 그는 “한 달에 200만원 정도 유지비가 들었던 포르쉐를 탈 때 월세 45만원짜리 오피스텔에 살았다”며 “당시 코로나로 적자가 지속돼 월 소득이 0원에 가까웠다. 쇼핑과 외식을 줄였고, 심할 때는 외출을 안 한 적도 있었다”고 했습니다.박씨는 “월 135만원 리스비를 냈던 벤츠를 탈 땐 모은 돈도 있었고, 월수입이 세후 270만~280만원 정도로 일정했다. 65만원만 아껴쓰면 된다는 생각에 포르쉐를 탔었다”고 했습니다.
대학생 이모씨는 지난해 2008년식 15만km를 주행한 중고 BMW 차량을 550만원에 샀습니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원했던 차를 탄다는 기쁨에, 보닛만 열어본 뒤 한 번 주행하고 바로 계약했다. 고장나면 고쳐서 타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습니다. 2017년에 3100만원 상당의 미니쿠퍼 차량을 산 직장인 현모씨가 한 말입니다. 그는 “당시 모아둔 돈이 없어 7년 유예 할부를 진행했다. 3년 차쯤 됐을 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은행 대출로 대환했고, 5년으로 다시 할부를 받아 지금은 3년 정도 남았다”고 했습니다. 유예 할부란 총 할부금액 중 일부를 내고, 정해진 기간에 이자만 내다가 만기일에 남은 할부금을 전액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13년째 중고차 판매업에 종사 중인 김모씨는 “젊은층에서 전액 할부로 구매하는 분들이 많다. 할부 기간도 길어져 ‘지르고 보자’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2030이 수입차를 찾는 이유로 ‘하차감’을 언급한 그는 “외형적인 걸 중요시하는 시대이고, 차에서 내렸을 때 누군가가 쳐다보는 기분을 느끼고자 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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